갤럭시 버즈 프로 vs 에어팟 프로

갤럭시 S21 울트라 사전 예약 사은품인 갤럭시 버즈 프로가 드디어 왔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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1년 정도 에어팟 프로와 갤럭시 스마트폰을 사용 중인데, 애플은 애플과 잘 맞는지 갤럭시와는 하드웨어 궁합이 별로인 것 같더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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특히, 페어링!

대부분 잘 되는데 한 번에 페어링이 잘 안될 때가 있습니다. 특히, 갤럭시 탭과 스마트폰 사이에 에어팟 페어링을 옮길 때마다 잘 안돼서 스트레스가 이만저만이 아닙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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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연결 거리도 왠지 짧은 것 같고, 전자레인지 돌리면 페어링은 되어 있는데, 음악이 갑자기 안 나온다거나 하는 증상도 있어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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설마 각 기기 하드웨어가 이상한 것은 아닐 테고, 서로 하드웨어 매치가 안 좋아 그렇다고 믿고 있습니다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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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갤럭시 버즈 프로가 오기를 기다리고 있었죠. 전작인 갤럭시 버즈보다 훨씬 좋아졌기를 바라면서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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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스

케이스가 안 반짝이고 무광이라 너무 좋습니다. 개인적으로 무광이 좋아요!! 손가락 지문 묻거나 손 기름기 묻는 거 정말 싫거든요. 무광이고 검은색이라 굳이 보호 케이스 없어도 될 것 같아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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에어팟 프로와 외관 비교

크기는 에어팟 프로가 더 큰 것 같지만 이어폰 본체만 보면 갤럭시 버즈 프로가 훨씬 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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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리고 실리콘 이어 팁 감촉은 개인적으로 에어팟 프로가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. 에어팟 쪽이 조금 더 부드럽고 탄력이 좋아서 착용감은 에어팟 프로가 더 좋다고 느껴집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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페어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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케이스 열고 조금 있으면 이렇게 이어폰 연결하겠냐고 자동으로 뜹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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스마트폰에 한 번 페어링 되면, 그다음부터는 케이스를 열면 위 메시지 없이 자동으로 스마트폰에 페어링 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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대신 갤럭시 탭 화면에 위와 같은 메시지가 뜨기 때문에 탭으로 페어링 할 때 바로 편하게 페어링 해서 사용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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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기능 너무 좋습니다. 이제 페어링 지옥에서 해방되었어요!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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역시 갤럭시는 갤럭시와 써야 합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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액티브 노이즈 캔슬링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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액티브 노이즈 캔슬링 기능은 정말 좋아요! 에어팟과 별 차이 없고 오히려 더 노이즈도 없이 잘 차단해 주는 것 같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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강도는 강하게, 약하게 두 단계로 조절 가능한데, 앱 에서만 선택할 수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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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 소리 듣기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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주변 소리 듣기는 보통 단계까지는 노이즈가 그렇게 많이 발생하지 않는데 그 이상 올리면 주변 소리가 정말 잘 들리는데 노이즈가 너무 거슬립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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이 부분은 소프트웨어로 개선될 여지가 있을 것 같은데, 기능 개선이 될지 어떨지 기다려 봐야겠네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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그래서 주변 소리 기능은 에어팟 프로 손을 들 수밖에 없습니다. 에어팟은 단계 조절은 안 되지만, 주변 소리가 노이즈가 거의 없이 잘 들리거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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단점

마지막으로 단점 한 가지가 있습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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사실 갤럭시 버즈 사용할 때도 제 귀에 잘 안 맞아서 입양 보냈었는데요, 갤럭시 버즈 프로는 괜찮을 줄 알았는데 역시나 귀가 아픕니다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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게다가 고개 좀 흔들면 귀에서 빠져나가서 홈트할 때는 못 끼겠더라고요.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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기능도 정말 좋고 대체할 만한 이어폰도 없으니 교체할 만한 이어 팁을 좀 찾아봐야겠습니다.